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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민회의 새 총재권한 대행에 이만섭 상임고문을 지명한데 이어 당 지도부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사무총장에는 한화갑 총재특보 단장, 정책위의장에는 임채정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한화갑 신임 국민회의 사무총장은 올해 60살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2선 출신이며 원내총무를 거쳐 당 총재특보단장을 엮임했습니다. 임채정 신임 정책위의장은 올해 58살로 고대 법대를 졸업한 2선 의원이며 국민회의 홍보위원장을 거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또 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장에 이규정 의원 홍보위원장에 서한샘 의원, 연수원장에 정영훈 의원, 총재비서실장에 김옥두 지방자치위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영일 대변인은 유임됐고 총재특보 단장에는 정균환 전 사무총장이 임명됐습니다. 경선직인 원내총무는 총무경선 때까지 유용태 수석부총무가 총무직을 대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에따라 오늘 오전 당무회의와 지도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만섭 신임 대행을 인준하고 신임 당8역을 추인했습니다. 이만섭 총재권한 대행은 취임사에서 실타래 처럼 얽힌 정국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국민들에게 겸허하게 다가가 민심을 받드는 정치를 펴고 대야 관계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인 정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갑 신임 사무총장도 앞으로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일을 해결하는 성실한 자세로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민회의 당직개편에서 새 대행에 TK출신 영입파로 지도력과 정치적 경륜이 풍부한 이만섭 고문을 임명한 것은 앞으로 여-야 관계 등 정치를 안정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요직인 사무총장에 김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화갑 특보단장을 기용하고 총재비서실장에 김옥두 의원을 기용하는 등 동교동 핵심실세들을 전면 포진시킨 것은 앞으로 당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분석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