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출렁이면…外人채권자금 ‘대탈출’ 위험_브라질 형,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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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대부분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박해식 선임연구위원과 박성욱 연구위원은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 부작용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본이동의 반전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외국인의 장기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2012년 말 현재 외국인이 91조 원의 국내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2009년부터 늘어난 투자액을 분석한 결과 90% 이상이 국제 금융여건에 따라 유입된 자금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 여건이 변하면 일시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에 소득세만 부과하는 현행 제도를 거래세까지 확장ㆍ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