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도청, 특정 인사 통화만 골라 이뤄져 _온라인 슬롯을 속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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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도청은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감청장비에 미리 입력한 뒤 통화 시작과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99년 9월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 거치게 돼 있는 서울 혜화 전화국 등 6개 전화국의 유선 중계통신망 회선을 분리해 R2 감청장비에 연결시킨 뒤 순차적으로 사회 각계 인사 천8백 여 명의 전화번호를 입력시켰습니다. 이들 인사들이 전화통화를 시작하면 평소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던 감청장비의 표시등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24시간 대기하는 국정원 8국 관계자들이 직접 내용을 듣거나 녹음하는 방식으로 도청이 이뤄졌습니다. 국정원은 이외에도 휴대전화를 직접 도청할 수 있는 이동식 감청장비인 카스를 활용해 2백 미터 거리 안에 있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통화를 도청하는 등 지난 2000년 10월부터 다섯 달 동안 60여 건의 무선 통화도 직접 도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