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선관위 결정 ‘곤혹’…공식 입장 표명 _카디널스 포커를 해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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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위반했다는 어제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청와대는 오늘 회의를 열어 입장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범여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광대 특강 등에서의 대통령 발언 역시 선거 중립 위반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어제 결정에 대해 청와대는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선관위 발표문에 비구체적이고 모호한 표현들이 많다"면서 "오늘 오전 상황점검회의에서 충분한 검토를 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7일에 내려졌던 선관위의 '대통령의 선거중립 위반' 결정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오늘 나오게 될 청와대의 입장 표명과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선관위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거듭된 선거법 위반에 선관위가 또다시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정치개입 재발 방지를 위해 노 대통령을 검찰에 직접 고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은 민감한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한나라당도 정치공세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도개혁통합신당도 대통령이 선관위에 여러차례 제소된 것은 위법 여부을 떠나 권위에 상처일 수밖에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이 대선 중립성 시비를 자초하면 공정한 대선 관리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은 대선에 개입하거나 국민 여론을 호도해 불필요한 정국 혼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