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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워싱턴·오리건 등 미국 서부의 3개 주가 현지시각 28일 일제히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3개 주 주지사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다음 달 11일부터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주지사는 모두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적극적이었던 민주당 소속입니다.

다만 병원·의료시설이나 대중교통 수단 등 고위험 환경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며, 주 정부 차원의 의무화가 끝나도 카운티·시 정부 차원에서 여전히 의무화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강조했듯 코로나19는 주 또는 카운티 경계선에서 멈추지 않는다"며 "다 함께 우리는 회복력을 구축하고, 다음 변이와 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방역 조치를 시행하라고 권고하는 기준을 완화한 뒤 나온 것입니다.

CDC는 25일 새로 업데이트한 방역 지침에서 미국인의 70%가량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학교의 경우에도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학교에만 마스크 의무화를 적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또 백신 미접종자를 상대로 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