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학교 덮친 ‘아폴로 눈병’ _포커가 주는 자유_krvip

개학 학교 덮친 ‘아폴로 눈병’ _포커스타 달러 시세_krvip

<앵커 멘트> 아폴로 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학기 개학을 맞아 집단으로 눈병이 발병할 우려가 높아 초,중,고등학생 자녀들의 눈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주 전에 강가로 물놀이를 다녀왔던 박하늬,박소라 자매. 나흘전 잠에서 깬 박하늬 양은 눈물이 흐르고 눈이 붓는 등 통증을 느꼈습니다. 박 양의 병명은 아폴로 눈병으로 잘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점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박하늬(아폴로 눈병 환자) : "금요일에 눈을 떴는데 눈이 빨갛고 부어서 개학했는데 학교도 못가고 있고요. 동생한테도 옮겼어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유행성 눈병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눈병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눈병에 걸려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문성헌(안과 전문의) : "외출하고나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손만 씻지 말고, 세안을 한다든지, 발을 씻는다든지, 양치질을 한다든지 기본적인 위생에 철저히..." 전문의들은 우선 눈이 따끔거리거나 눈꼽이 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안과를 찾아야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얼음찜질을 하거나 식염수로 눈을 씻도록 강조합니다. 또 눈병환자가 발생하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최대한 신속하게 격리시켜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