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나이지리아, ‘철도·유전’ 빅딜 _부풀어 오른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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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유부국, 나이지리아와 우리나라가 철도와 유전을 주고받는 빅딜에 합의했습니다. 100억달러 규모의 철도개량 사업을 해주고 대신 우리는 석유개발 사업을 따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나이지리아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맡게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전 지분을 맞 바꾸는 이른바 빅딜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첫 발을 딛었습니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총 연장 천500Km에 이르는 나이지리아 종단 철도 현대화 사업의 2단계를 수주했습니다. 그대신 총 사업비의 일부를 우리나라 정부가 차관 형태로 제공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나이지리아는 차관 제공의 대가로 생산중인 유전 지분을 한국에 넘깁니다." 나이지리아는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대신 한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유를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 장관은 철도 뿐 아니라 농업과 교육 같은 여러 분야에서도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나이지리아 석유장관) : "우리는 넓은 범위에서 협력이 가능합니다. 수송 분야 뿐 아니라 기간 시설과, 특히 농업 분야가 중요합니다." 이런 형태의 사업은 지난 3월 유전개발과 발전 플랜트 연계 프로젝트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되는 한국형 해외자원개발 모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