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사찰’ 이인규 소환 조사_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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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소환해 16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 오전 9시 이인규 전 지원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 1시 10분까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을 상대로 피해자인 김종익씨를 불법 사찰한 배경과 민간인임을 알면서도 내사한 이유, 그리고 이른바 '비선' 보고 여부 등을 캐물었습니다. 또 김종익 씨가 회사 지분을 헐값에 매각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과정에 지원관실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와 김 씨를 상대로 한 경찰 수사에 외압을 가했는지 등도 추궁했습니다 . 검찰은 총리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이제까지 조사한 피의자와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분석한 결과 불법 사찰 사실은 물론이고, 비선 보고를 했다는 물증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지원관이 대체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만큼 필요하다면 이 전 지원관을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며 관련자들에 대해 조만간 일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