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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은 종이에 특수 약품을 바르면 달러화나 유로화로 바뀐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태국 현지에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투자자 대상 시연회까지 개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학 처리하면 달러화나 유로화로 바뀐다는 검은 종이, 이른바 '블랙머니'에 투자하라며, 피해자들로부터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44살 이 모씨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공범인 53살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태국 현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백만 달러어치의 블랙머니를 실제 화폐로 바꾸려면 특수 화학약품을 구입해야 한다"며 1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태국 방콕의 가짜 공장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고, 자신들의 사무실에서 블랙 머니를 화폐로 바뀌는 시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시연 당시 이들은 소매 안에 실제 화폐를 숨겨 놓고, 화학 용액 안에 들어 있는 먹지와 화폐를 바꿔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약품 처리 비용만 내면 최대 5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협조해 해외로 달아난 41살 김 모씨 등 공범 4명의 행방을 뒤쫓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