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시위피해 손해배상 청구 _최고의 포커 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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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위 과정에서 공공시설이 훼손될 경우 그 복구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여부가 법의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종로구청이 관내에서 열리는 잦은 집회와 시위로 파손된 공공시설 복구에 많은 비용이 들었다면서 이제는 주최측에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전국민중대회에는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화단 안까지 자리를 차지한 시위대. 시위대가 지나간 자리는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시위가 끝난 지금은 말끔히 치워진 상태입니다. 종로구청은 부러진 철쭉과 쓰레기 처리, 도로시설 복구 등 모두 2500여 만원을 손해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3시간 정도 도로를 통제할 경우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17억원이나 된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종로구청은 시위에 따른 복구비용을 집회 주최측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철승(종로구청 도시관리국장): 주민의 세금인 구청 예산을 들여서 복구를 해야 되느냐, 이제는 피해를 발생한, 집회를 개최한 측에서 배상을 해야 되는 게 아니냐... ⊙기자: 그러나 노동단체 등은 이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실장): 집회시위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돈 많은 부자들만 할 수 있고 이 돈이 없는 노동자들이나 서민들은 집회의 시위를 하지 말라는 이런 얘기하고 똑 같다는 얘기죠. ⊙기자: 시위로 인한 공공시설물 피해, 누가 복구해야 하는지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