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수요 대체 효과 ‘미지수’ _포커 도박 트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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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신도시 계획은 중장기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동탄 2지구 신도시를 명품 자족도시를 만들어 서울 강남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종대(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 "비즈니스 자체도 강남에서 이쪽으로 이전해 오게 되고, 그래서 직장과 사람이 같이 옮겨 가야 되는 진정한 강남 대체 효과 가져올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을 대체할 여력은 그다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족도시 기반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려면 10년 정도 걸리는데다가 기존의 1지구 동탄 신도시와 차별될 정도로 서울 강남 수요를 끌만 한 매력은 크게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고종완(RE 멤버스): "신도시가 제 역할을 못하면 기존 강남의 실망 수요가 강남으로 다시 몰려 단기적으로 집값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동탄과 인근 지역의 집값도 단기적으로 들썩일 수는 있겠지만 과거 검단과 김포 신도시 사례처럼 집값이 폭등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심한데다가 분양가가 8백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싸서 실수요자들이 기존 주택보다는 신규 분양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오히려 주변 집값도 함께 떨어뜨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는 2012년까지 동탄 2지구를 비롯해 판교와 김포, 송파 등 2기 신도시 10곳에서 공급되는 주택만 58만여 가구에 이릅니다. 이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집값의 하향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