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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어려운때 소비는 분명 미덕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소비절약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내수산업이 설땅을 잃고 맙니다. 따라서 호화사치가 아닌 건전한 소비는 막아서는 안된다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강조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당선자가 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이들은 대한 투자에 앞서 IMF 사태이후 우리사회에서 일고 있는 국산품 애용과 소비절약 운동에 대해 먼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김당선자는 이에 대해 지나치게 소비절약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국산품이건 외제건 건전한 소비를 막아서는 안된다며, 이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김당선자는 또 세계경제체제에서는 국산품과 외국상품의 구별이 무의미하다면서, 국민들이 어느나라 상품이건 질좋고 값싼 상품을 사서 쓰는 것을 봉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낭비와 사치품 사용을 자제하자는 민간차원의 건전한 운동은 어느 나라에서나 있을 수 있다고 덧붙혔습니다. 김당선자는 특히 외국기업의 투자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단시간에 모든 절차가 해소되는 원스톱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여러분이 자유롭고 또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으면서 무역을 하고 투자활동을 하는 그런 여건을 우리가 같이 협력해서 만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강선규 기자 :

김당선자는 국방정책과 관련해 우리의 자주국방 개념을 이제는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집단 안보체제를 확대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수적으로 흐를 수도 있는 자주국방보다는 우방국과의 안보공개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군사적으로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