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타임지 인터뷰서 김정은 치켜세워…순국선열 욕보여”_내기 얘들아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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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솔직하고 열정적인 사람’ 등으로 평가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김정은 심기 경호’라며 순국 선열과 참전용사를 욕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 심기 경호에만 급급하다”면서,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해도 제대로 된 유감 표명조차 못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의 수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대통령을 호국 영령들께서 저세상에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참담하시겠느냐”며, “제아무리 치켜세운들 권력 유지를 위해 고모부를 공개 처형하고 이복형을 독살한 잔인한 독재자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치켜세운 것도 모자라, ‘북한은 이미 충분히 변화했고 평화에 대한 의지가 강렬했다’는 황당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25를 앞두고 전쟁 원흉인 북한의 지도자를 마치 성군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순국선열과 유가족, 후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라며, “문재인 정권에서 맞이하는 6.25 전쟁 71주년은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순국선열들 앞에 부끄럽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의원도 SNS를 통해 타임지가 ‘다수의 북한 관측통은, 김 위원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변함없는 옹호를 착각(delusional)으로 보고 있다(청와대 비공식 번역본)’고 한 데 대해 청와대의 인식을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외국 언론이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하진 않지만, ‘망상(delusional)’은 제정신이 아닌 영역으로 들어섰다는 것이니 이유는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대통령에 대해 숨기고 싶어 했던 점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우리 대통령이 망상에 빠졌다는데도 청와대는 자랑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