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우리 경제에 제한적 영향”_시장 송장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이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투자된 일본 자금의 회수 움직임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일본 대지진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오늘 KBS라디오에 출연해 일본 대지진은 기본적으로 자연재해라고 밝혔습니다. 원전사고 때문에 충격이 길어질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일 의존도가 큰 부품소재 산업의 경우도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제규모가 일본 전체의 1,2%에 불과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 국장은 또 세계 경제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는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계 자금도 거의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지진 발생 이후 증권시장에 들어와 있는 일본 자금 7조 3천억 원 가운데 110억 원 정도가 빠져 나간데 그친 것으로 한국은행이 집계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특히 증시에서 일본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2%로 워낙 작다면서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